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돌문화를 널리 알리고 돌담을 다루는 작가들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돌담은 단순한 경계의 의미를 넘어 삶의 터전을 지켜주는 보호막이자 제주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동 정신의 상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저마다의 방법으로 돌담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일상 속 돌담 풍경 사진을 찍은 돌빛나예술학교 교장 조환진 작가의 ‘한림 3리’,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 자연의 소중함과 돌담에 축적된 기억, 시간을 탁본으로 뜬 홍기자 작가의 ‘김녕밭담’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제주 돌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원생정원의 돌담 및 기획 전시 등 돌문화를 주제로 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근원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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