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일)

국보디자인, 트럼프 최대 수혜 테슬라 지분 등 시가총액 넘어...미국 장 활황속 평가액 급증 전망

승인 2024-11-13 10:30:26

국보디자인, 트럼프 최대 수혜 테슬라 지분 등 시가총액 넘어...미국 장 활황속 평가액 급증 전망
국보디자인이 테슬라 지분 평가이익이 대폭 늘어나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테슬라를 포함한 아마존, 엔비디아 등 지분 평가액이 현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국보디자인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지분 6만3248주를 보유하면서 장부가액으로 약 17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당 328달러를 기록해 평가익이 29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분 28만여주를 보유하고 있어 장부가액으로 480억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 역시 주가가 급등하면서 현재 가치로 약 58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은 1만 8000여주로 현재 113억원의 지분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Affirm Holdings의 지분 5만 2000여주는 약 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알파벳은 35억, 메타는 100억원 등 큰 폭으로 지분 가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보디자인의 시가총액이 1200억원에 불과 한 가운데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주식 등의 평가차익이 2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총의 약 2배 가량의 평가 차익을 얻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보디자인의 경우 테슬라 등 해외 주식 투자에 과거부터 유명한 기업"이라며 "현재 시가 총액 대비 투자한 수익률이 더 높아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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