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양반댁 아씨, 가짜 옥태영이 된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가 남다른 능력치로 온 동네는 물론 시청자들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락없는 양반댁 아씨의 모습을 하고 있는 노비 구덕이, 가짜 옥태영이 시선을 모은다. 꼿꼿하게 붓을 쥔 가짜 옥태영의 세상 능숙한 손과 서책도 척척 읽어내는 두 눈은 학식이 뛰어난 양반가 규수의 자태를 손색없이 보여주고 있다. 태생이 영민한 덕에 노비 시절부터 글을 읽을 줄 알았고, 글쓰기, 셈하기도 모두 통달했으나 고약한 주인아씨의 미움을 살까 이를 감추고 살았던 구덕이의 능력치가 이제야 제값을 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오랜 노비 생활로 다져진 구덕이의 일머리와 손재주, 운동신경 역시 가짜 옥태영의 삶에서 빛을 발할 조짐이다. 집안의 웬만한 노비들보다 척척 집안일을 해내는 것은 물론 자신을 위협하는 자들 앞에서 겁먹지 않고 맞서는 예사롭지 않은 기개까지, 그녀가 보여줄 다재다능한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남들을 돕는 구덕이의 이타적인 마음씨는 위험천만한 위장 생활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며 가짜 옥태영의 든든한 아군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자신이 가진 힘으로 신분을 뛰어넘어 완벽한 아씨, 그 이상의 삶을 헤쳐나갈 가짜 옥태영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