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고현정은 성공률 100% 스타 메이커 강수현 역을 맡았다. 강수현은 돈 되는 아이를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과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으로 프로듀서였던 남편, 매니저였던 동료와 함께 세운 판도라엔터테인먼트를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판도라엔터테인먼트의 개국공신이자 대표로 늘 당당한 모습을 고수하지만 강수현의 마음은 사막처럼 삭막하게 말라붙어 있다. 자신의 실수로 상처 입은 아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죄책감과 부담감이 그녀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
생계를 위해 일에 몰두하느라 가족들과의 거리가 점차 멀어지던 중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도 갑작스레 쫓겨나면서 강수현의 인생은 한층 더 황량해지기 시작한다. 과연 성공률 100% 스타 제작자 강수현이 처음으로 맞닥뜨린 실패를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직 소속사 대표 강수현의 프로페셔널한 모멘트가 담겨 눈길을 끈다. 손에 든 파일에는 연습생들의 프로필로 꽉 차 있어 강수현의 뜨거운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아이돌 제작자에 도전한 고현정의 새로운 면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12월 23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