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 SWNA와 협업으로 탄생한 독창적 AI 디자인 선글라스 3종 공개
- 시력 보조 기능 이상의 정체성과 창의성 담긴 아이템으로 진화 가능성 제시

디자인코리아 2024 브리즘 부스
디자인코리아 2024 브리즘 부스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4’에 참가, 행사 운영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코리아는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대중소기업 및 디자인 전문기업의 융합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돕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종합 박람회다. 22회를 맞은 올해는 ‘AI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4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600여개의 콘텐츠를 전시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 브리즘은 SWNA와 함께 부스를 구성했다. SWNA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가 설립한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다. SWNA는 AI를 활용한 전반적인 안경 디자인을, 브리즘은 착용성 개선을 위한 세부 디자인과 3D 프린팅을 활용한 제조를 담당했다.

양사는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개인의 얼굴 형태를 분석, 이를 토대로 제작한 AI 디자인 선글라스 3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기존 기술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형상이 특징으로, 안경이 단순 시력 보조 도구를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매체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베트남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포스트휴먼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크롬 버전 제품이 최초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특유의 미래지향적 느낌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아가 브리즘은 과거 국내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수작업 방식의 아이웨어도 함께 전시, AI 기술이 시대를 초월하는 미적 아름다움은 물론 전통적 제작 방식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조명권 브리즘 제품디자인 실장은 “브리즘은 과거부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개개인의 얼굴에 가장 적합한 안경 스타일을 추천해 왔다”며, “이번 디자인코리아 참가를 계기로, AI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능성, 심미성 등 다방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즘은 3D 프린팅 제작 기술로 디자이너의 특색이 담긴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더 센토르’의 예란지 디자이너, ‘스튜디오 워드’의 조규형 디자이너, ‘그리디어스’의 박윤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을 선보인 바 있다.

브리즘 AI 디자인 선글라스
브리즘 AI 디자인 선글라스


퍼스널 아이웨어 ‘브리즘’, 디자인코리아 참가 성료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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