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명 발표에 이어 다시 한번 뉴스 앵커로 변신한 로라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촬영에 임했다. 멘트 후 호응을 유도하고 말이 꼬인 순간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등 노련함이 돋보였다. 하지만 치키타와 아사의 계속되는 애드리브와 NG에 결국 폭소를 터뜨려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역할에 흠뻑 빠져들었다. 치키타와 아사는 래퍼 역할을 맡아 즉흥 랩 배틀로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고, 아현은 무엇이든 해내는 가수가 되어 짜릿한 3단 고음을 선보였다. 베이비몬스터 컴백 취재에 나선 기자 로라, 해맑은 인터뷰이 루카, YG 직원 파리타 등 각양각색 유쾌한 모습이 가득했다.
이후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베이비몬스터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몬스티즈분들이 기다려주신 덕분에 'BAEMON NEWS 7' 2편으로 찾아올 수 있었다. 우리도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말 많이 준비했다.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정규 1집 ‘DRIP’을 발매한 뒤 음악방송·라디오·유튜브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타이틀곡 'DRIP'은 멜론 TOP100을 포함한 국내 음원 차트서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또 이들은 내년 1월 25일·26일 서울 KSPO DOME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에는 미국 뉴저지, 로스엔젤레스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