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서비스 전문기업인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상조서비스를 넘어 반려동물, 생체보석, 실버케어, 그린바이오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람그룹은 실버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그룹은 실버케어의 방향성을 담아 ‘시니어(S.E.N.I.O.R)’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실버케어를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삼고 있는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향후 실버케어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시니어(S.E.N.I.O.R)’를 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니어(S.E.N.I.O.R)는 Silver-care services(노인돌봄 서비스) , Enjoying travel(크루즈여행 및 각종투어, Nutritional supplements for seniors(건강기능식품), Irreplaceable bio-identity gems(생체보석), Occasions for life’s milestones(실버 이벤트), Residences for the silver generation(시니어 레지던스)의 앞글자를 따 만든 용어로 향후 진행할 고령층 맞춤형 서비스 사업을 요약했다.
먼저 보람그룹은 노인돌봄 디지털 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TOROOC)’,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시니어를 위한 수연(칠순/팔순), 크루즈, 여행 등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장례서비스 상품을 이용자의 활용 목적에 맞게 전환해 사용도 가능하다.
실버세대를 위한 생체보석도 주목받고 있다. 생체보석은 국내에서 보람그룹이 유일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사람의 생체원소를 활용해 만드는 보석을 말한다. 평소 기념 목걸이, 반지 등으로 만들어 착용할 수 있으며, 사후에는 추모의 의미로 주얼리 또는 위패 형태로 간직할 수 있다.
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서는 실버세대의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두뇌, 관절, 소화기 건강 등을 돕는 제품을 선보이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 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전통적인 상조서비스의 범위가 점차 확장되며, 토털 라이프케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실버케어 산업이 성장하는 시점에서 보람그룹은 국내 대표 상조기업으로서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