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한국 지사와 500명 규모의 유전성망막질환 진단 검사 사업을 초기 고객인 다케다에 제공되는 가격 대비 2배 높은 가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매우 드문 노바티스의 유전자치료제인 럭스터나가 타겟한 질환인 RPE65 유전자 변이에 의한 망막질환 환자 발굴에 성공해 노바티스의 유전자 치료제인 럭스터나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유전자 검사의 인식이 매우 낮은 안과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진단 도구에 대한 접근을 경험하게 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체 안구 질환 증상 보유 환자 중 약 70%(351/443명)가 쓰리빌리언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변이와 연관 질병을 알게 되는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노바티스 한국 지사와의 성공적인 협업 경험은 24년 3월 노바티스 호주로의 확장의 기반이 되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의 노바티스 지사들과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쓰리빌리언은 소마젠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5년 내 매출 1000억원, 연간 유전자 검사 건수 10만 건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소마젠과 함께 미국 의료시장에 희소질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희소질환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하고 최종 진단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협력한다. 소마젠이 미국 의료기관과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검체를 의뢰받으면 쓰리빌리언이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보고서를 발행하는 식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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