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대표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대표 프로그램 부문, 한류 프로그램 부문, 세계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부문 등 총 18개 부문으로 접수되었으며, 각 분야에 전문가를 통해 심사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13만여 명의 관람객 및 만화산업관계자, 예비창작자, 마니아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개최 성과를 보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만화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대표 프로그램 부문’ 동상으로 선정된 배경은 만화·웹툰축제로서 고유 프로그램과 만화·웹툰 IP의 장르 확장으로 볼 수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축제 현장에서 만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만화방’과 ‘작가와의 대담’으로 만화축제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했으며, 만화‧·웹툰 원작으로 진행된 창작음악제 개최로 만화·웹툰 IP의 다른 장르로의 확장을 도모했다.
한편,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상인회와 함께 ‘만슐랭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시민 참여 이벤트인 ‘캐리커처, 마음을 열다’는 캐리커처를 통해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축제 고유의 정체성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으로 피너클어워드 대표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하였다.”라며 “내년에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도 만화축제만의 즐길거리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