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라면’은 부대찌개 맛 라면으로,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 AI’가 그려진 패키지를 통해 따뜻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조리 과정에서 나는 수증기와 물 끓는 소리가 보일러를 연상시키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이 제품은 발열체와 특수 조리용기를 활용해 불 없이도 10분 안에 따뜻한 라면을 완성한다. 조리 방식은 외부 용기에 발열체와 물을 넣고, 내부 용기에 라면 재료를 담아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는 간단한 절차로 구성됐다.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한강 라면’을 더욱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0년에도 CU와 협업해 방한용품을 출시하며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라는 광고 문구를 활용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이를 이어받아 라면이라는 대중적 소재를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와 따뜻함을 동시에 전하고자 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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