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칸다묘진 홀에서 강희의 첫 일본 팬미팅 'HELLO'가 개최됐다.
깔끔한 블랙 수트를 입고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를 부르며 1부 팬미팅의 포문을 연 강희. 강희와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은 그의 감미로운 노래에 감동하며 진심 어린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이어 '강희에게 물어봐', '강희의 취향을 맞춰라', '강희가 그려주는 행운의 드로잉' 등 강희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며 그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팬미팅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가운데, 강희가 자신의 발라드 신곡 ‘행복했던 기억 속에는 언제나 네가 있어'를 열창하며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가 더욱 커졌다.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감성적인 가사로 팬들의 마음을 녹인 강희는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신곡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접 그린 앨범 자켓에 담긴 비하인드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희는 도쿄에서 자유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어떤 곳을 방문했는지 등을 공유하며 더욱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미팅 말미에는 강희가 직접 준비한 일본어 손편지와 함께 음성 나레이션이 나오자, 팬들은 크게 감동했고 그와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팬들의 사랑과 속에 일본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을 무사히 마친 강희는 “여러분 덕분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자주 소통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고 팬들은 강희와의 더 많은 만남을 기대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모델로 데뷔한 뒤 각종 런웨이와 패션 광고, 하이엔드 브랜드 캠페인까지 장악하며 탑 커리어를 달성해 온 강희는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2018년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청원 경찰 정민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로 들어선 그는 웹드라마 ‘겨울 지나 벚꽃’과 ‘또한번 엔딩’에서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오고 있다.
배우 활동에 이어 작가로서도 눈에 띄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지난해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2023 스타트아트페어’에 한국 신진 작가로 참여, 다채로운 감정과 독특한 색감이 담긴 그의 작품은 많은 해외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내년 일본 도쿄타워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져 작가 강희의 모습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