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날 코레일유통은 (사)환경과사람들에 환경보전 활동을 위한 후원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역 상업시설에서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의 할인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이 텀블러를 사용할 때마다 제공되는 1잔당 300원의 할인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며, 이는 (사)환경과사람들의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텀블러 사용으로 음료 할인을 받는 동시에 환경보호와 기부에 동참하는 ‘1석 3조’의 긍정적인 소비 경험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기업 내부적으로도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에서 연간 약 4톤에 달하는 우유팩을 기부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환경보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널리 확산하겠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자들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