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가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윈 기술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이 우주항공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더욱 크게 집중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후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최고 경영자로 있는 테슬라가 전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2012년부터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차량 생산에 적용해 현재 업무의 대부분에 활용하고 있다. 테슬라의 AI 알고리즘이 결함과 고장이 자주 발생되는 원인을 분석해 차량 실소유자로 하여금 수리비와 유지비용을 경감시켜 준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자산을 가상 공간에 복제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써 차량 데이터와 연동해 개별적인 보험료를 산출하는 '테슬라 보험'도 디지털 트윈의 산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우주항공청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우주로 발사하는데 성공하며 국내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독자적으로 국내 최초의 '달 착륙선'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항공우주업계와우주항공청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달 착륙선의 경우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월면석ㆍ급경사 등)의 탐지ㆍ회피와 정밀 연착륙을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8톤급 기체를 자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하며 글로벌 우주탐사 트렌드에 부합하는 달 착륙선 기술 개발을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KAI와 공동연구를 통해 필요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난류모델, 내부 열전달 및 발사체 열 분포 해석을 위한 자연대류, 강제대류, 전도, 복사, 복합 열전달의 기능을 개발 등을 완료했다. 또한, 천음속, 초음속의 충격파 및 공력 해석 기능도 개발되어 항공우주분야의 대양한 연구개발에 이에이트의 'NFLOW LBM' 제품의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이트는 국내 유일의 레벨3 디지털 트윈 구현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레벨1부터 3까지 존재하며 높은 숫자일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져 부가가치가 높아진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