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립된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캠핑카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온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이다. 전국의 비상업용 토지를 활용하여 205개의 전용 주차장을 개발해 전체 캠핑용 차량 대수의 5%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몰데이터 분석 기반 캠핑카 주차 플랫폼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캠핑생활'은 비상업용 부동산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개발 자동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스몰데이터 분석으로 부지를 발굴하고, IoT 기술을 활용해 캠핑카 주차장 및 캠핑장 통합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캠핑카의 이력 관리, 세차, 정비, 전기충전 등 포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캠핑 인프라 통합관제 솔루션 '가제트'를 통해 국내 4,725개 캠핑장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편,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대표 윤현재)와 협력해 브랜드 캠핑장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K-캠핑 문화를 수출할 계획이며, 한국캠핑산업협회(사무총장 석영준)와 함께 캠핑 시장의 법제화를 통한 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은 2022년 한국관광공사 초기관광벤처 사장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성장관광벤처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ICT 스마트관광 분야에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캠핑 여행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정현우 대표는 "투자 한파 시기에 투자 유치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50회가 넘는 비상업용 부동산의 캠핑여행 인프라 개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디지털화된 운영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단계가 인프라 기반의 트래블-테크였다면, 앞으로는 이종산업 인수를 통해 종합 레저-테크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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