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니온&바로난청연구소, ㈜하나히어링과 ‘보청기 보급 및 청력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

㈜올리브유니온과 바로난청연구소가 개인 맞춤형 보청기 및 청각 서비스 제공 업체인 ㈜하나히어링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12월 2일 하나히어링 강남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개인 맞춤형 보청기 보급과 청력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히어링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보청기’라는 슬로건 하에 개인 최적화 맞춤형 보청기 제공과 ‘Lifelong Care‘ 서비스를 통해 피팅 및 수리 등 8가지 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리브유니온은 자사 개발 제품인 의료기기 인증 충전식 보청기 ’올리브 맥스‘를 하나히어링 전국 가맹점을 통해 보급할 계획으로, 하나히어링의 맞춤형 서비스와 바로난청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더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 보청기 보급률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국내 보청기 사용률은 약 10%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유럽 및 북미의 평균 보급률(30~40%)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보급률이 낮은 주된 이유로는 난청을 인식하고 보청기를 사용하는 문화적 장벽, 높은 가격, 제한된 청각장애 지원 등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청각장애인 등록을 통해 보청기 구매 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난청 인식 개선 및 보청기 가격 투명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에 참여한 3사 관계자들은 "당사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 보청기 보급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층의 청력 문제를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