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2종 순자산 총합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6조 2,11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1위 규모이자, 아시아 ETF 시장에 상장된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2,980억원으로, 현재 아시아에서 S&P500,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총 10조원을 넘어선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TIGER ETF는 미국 투자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는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약 1.72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에는 주식형 ETF 순자산 1위에 등극했다.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 미국 투자 상품이 국내 투자 상품을 제치고 순자산 1위에 오른 것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처음이다. 미국 대선 이후로는 현재까지 약 3,600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는 등 트럼프 2.0 시대 미국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는 최근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등 해외주식형 ETF를 투자할 경우 과세이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 계좌에서 해외투자 ETF를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15.4%)를 부과하지만,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는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인출 시 연금소득세만 부담한다. 수익금을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과세이연 효과로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2024년은 한국 ETF 시장 최초로 미국에 투자하는 ‘TIGER 미국 S&P500 ETF’가 주식형 ETF 순자산 1위에 등극하는 역사적인 해였다면, 2025년은 투자 저변이 확대되는 글로벌 투자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자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통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주식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 2종 순자산 총합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 중 1종 이상의 매수 인증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책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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