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멀티테이너 문소리가 ‘올해의 여성영화인’들의 축제를 책임졌다.

지난 16일 문소리가 ‘2024 여성영화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우수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시상식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MC로 활약, 탄탄한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2019년부터 6년간 ‘여성영화인축제’를 이끌어온 문소리는 특유의 품격 있는 진행과 진정성 넘치는 소통으로 시상식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여성영화인축제’의 메인 진행자로서 문소리가 전달한 깊이 있는 시선과 따뜻한 공감에 대중들은 호평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올해도 쉼 없이 달려왔다.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서는 벨라 역으로 분해 거세게 몰아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무대에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현장감 있는 사투리에 정교한 감성으로 마치 정년의 엄마 서용례 캐릭터 그 자체인 듯 강렬한 여운을 남기기도.

넷플릭스 '지옥' 시즌2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세상의 균형을 재정립하려는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수경으로 열연한 문소리는 특별출연임에도 핵심적 인물로서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다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문소리는 광고계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세련된 이미지로 열렬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유튜브 토크쇼 채널에 출연하며 솔직함 겸비한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바.

다가올 2025년에 그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반항아 애순의 장년 역할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렇듯 끊임없는 발자취와 추진력을 통해 변화무쌍한 배우임을 증명해 낸 문소리는 내년에도 더욱 빛나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