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정훈 기자]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이 회장을 맡은 「경기도교육복지정책연구회」는 19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황진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은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자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 및 정책 개선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기존 지원체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 수행을 맡은 사단법인 미래학교자치연구소의 연구책임자인 이효순 시흥 옥터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6개 시범교육지원청과 44개 선도학교의 사례를 분석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도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회 회원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를 검토하며, 학생 개개인의 필요를 반영한 정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학생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교육복지 선도모델 확립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의 주요 과제가 제안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진희 의원을 비롯해 장한별 의원, 변재석 의원, 이인규 의원, 이영봉 의원 등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 조순옥 교육복지기획 사무관, 손지원 주무관, 연구에 참여한 시흥 옥터초등학교 이효순 교장, 성남여고 이인숙 교장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하여 논의에 깊이를 더했다.
황진희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하여 분절되어 있는 학생 지원체계의 통합을 추진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복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며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 내 모든 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