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수)
‘가족계획’ 김국희, ‘오싹+잔혹’ 소름 돋는 빌런 연기의 정석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가족계획’ 김국희가 극악무도한 이중성을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5화에서 김국희는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며 섬뜩한 빌런의 본색을 드러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회차에서 오길자는 백지우(이수현 분)를 미끼로 한영수(배두나 분)를 감금한 데 이어 살벌한 대치 끝에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극적 전개를 이끌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가출팸 합숙소 지하실로 한영수를 끌고 간 오길자는 그동안 벌인 악행에 대해 태연하게 늘어놓으며 소름 끼치고 섬뜩한 모습으로 한영수를 향해 위협을 가했다. 이어 강하게 저항하던 한영수와 육탄전까지 벌이게 된 오길자는 끈질긴 몸싸움 끝에 한영수를 제압해 단숨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길자의 악행은 백철희(류승범 분)에게 제압당하며 끝을 맺었고, 마지막 순간에는 잘못을 인정하며 처절하게 매달리는 모습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 가운데 김국희는 오길자의 극악무도한 이중성을 다채롭고 강렬하게 표현하며 충격을 더욱 배가시켰다. 가면을 쓴 채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모습부터 본색을 드러낸 빌런의 악랄한 면모까지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집중하게 하는 호연을 펼쳐냈다.

더불어 매 장면 상황에 따라 한순간에 돌변하는 정교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장르의 묘미를 살려내며 명품 조연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힘을 보탠 김국희의 추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국희가 출연 중인 ‘가족계획’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량, 시청자 수를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6화는 오는 27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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