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회장 민선식) 산하 한국TOEIC위원회가 토익스피킹 응시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 및 학습 목표’에 대한 설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 구성을 살펴보면 취업준비생이 절반 이상인 54.3%를 차지했고, △직장인(23.7%), △학생(21.7%) 순으로 나타났다.
먼저, 토익스피킹 시험을 응시한 목적은 전체 응답자의 46.2%가 ‘취업’을 꼽았으며, '졸업'과 '어학 자격증 취득'이 각각 11.4%로 뒤를 이었다. ‘이직’과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는 답변도 각각 9.6%, 8.1%로 확인됐다.
토익스피킹 준비 시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부분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49.5%)’로 나타났으며, △문법 및 표현력(31.7%), △시간 관리(10.0%), △발음 및 억양(8.5%)이 뒤를 이었다. 또한, 토익스피킹 시험의 여러 파트 중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응답자 10명 중 8명에 달하는 80.2%가 ‘의견 제시하기’인 11번 문항을 선택했다.
이 외에도 목표로 하는 토익스피킹 ACTFL 등급으로는 ‘AL’이 4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IH(29.7%), △IM3(10.2%), △AM(6.3%)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TOEIC위원회는 수험자들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토익스피킹 추가 시험을 시행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토익스피킹 시험은 오는 1월 8일(수) 18시 30분에 시행될 예정으로, 성적 발표는 14일(화)에 진행된다.
또한, 토익스피킹은 ETS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성적표에 'ACTFL' 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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