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5(일)
듀켐바이오, 췌장 및 대장암 난치성 질환 기존 신약 대비 높은 효과 신물질 개발

듀켐바이오가 치료제가 전무한 β-FAPI 분야에서 췌장암이나 대장암 등에 높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듀켐바이오는 DCB002 - β FAPI (췌장암), DCB003 - β FAPI (대장암 외)에 대한 치료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개발을 완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사성표지된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 억제제(FAPI)는 간을 포함한 빈번한 CRC 전이 부위에서도 배경 흡수가 매우 낮은 인간의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 발현에 대한 포괄적인 전신, 전체 종양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진단 방사성 추적자이다.

β-FAPI 분야는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medical unmet needs(미충종 의료 수요)로 기존 신약 대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물질이다. 회사측은 췌장암, 대장암 등 난치성 질환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암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그동안 일반 암 및 치매 진단 영역에 사업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듀켐바이오는 새로운 후보 물질 발굴로 본격적인 방사성의약품 암 치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실제로 듀켐바이오는 T사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DCB001-177Lu-DOTA의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향후 일정에 대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듀켐바이오는 DCB001-177Lu-DOTA의 성공적인 현지화 및 상업화를 위해 2025년까지 방사성의약품 제조소에 DCB001-177Lu-DOTA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시설 구축과 더불어 자동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생산 공정의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DCB001-177Lu-DOTA는 낮은 방사선 노출과 뛰어난 표적 특이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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