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이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로봇 부분에서 유일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웨어러블 로봇의 라이벌은 베노티앤알로써,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센서, 엑츄에이터와 디자인 등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용도의 로봇 개발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핵심기술은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되는 특허를 통해 보호를 받고 있다. 주요 특허로는 하이브리드 병렬 및 직렬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하여 신체 외부의 목표 관절의 3D모션 생성, 모션을 인체 관절로 전달하기 위한 모션전달 매커니즘 등이 있다.
향후 (주)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 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초경량화 제품 및 소재 개발, UX/UI & AR 개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 네트워크 구축 및 판매 추진, 한국에 글로벌 사업을 위한 생산거점 운영 및 SCM관리,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XoMotion'은 현재 캐나다 정부기관에 판매되었고 토론토병원 Pliot 임상테스트가 진행중이다. (주)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에서는 임상시험 및 생산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며,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노티앤알은 캐나다의 첨단 웨어러블 로봇 연구개발 및 제조사인 HMR(휴먼인모션로보틱스)을 인수한 가운데 HMR은 셀프밸런싱 첨단 재활치료 로봇을 생산하는 회사로, 로봇 전문가들로부터 두발로 걷고, 자연스러운 관절 운동을 하는 셀프밸런싱 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소 기업인 베노티앤알이 국내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금년 하반기 출시를 발표한 웨어러블 로봇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