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보성 작가
▷작가 약력 및 주요 직책
금보성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국예술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아아트페어 대표, 서대문문화원 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예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그는 백석대학교와 Hayfield University 대학에 재직하며 예술 교육에도 기여했으며,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조직위원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로 한국문화유산 보존에도 힘쓰며, 한국예술가협회 인터넷 신문 발행인으로 작가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작가들의 재료 사용에 있어 캔버스 공동구매를 통해 절감하는 일도 하며, 유튜브에 그동안 글을 썼던 300여명의 작가 평론도 영상으로 제작하여 홍보하는 중이다.
▷예술과 한글의 결합
그의 한글전은 국내뿐 아니라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도 열리며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한글 자음의 속내를 해독하는 학문적 이론과 작품을 발표하였다.
▷감독과 기획자로서의 활동
금보성은 감독과 기획자로서도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했다. 그는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국회남북미술전, 대한민국미술축전 등 국제적이고 대규모의 전시를 감독하며 한국 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해외아트페어와 호텔아트페어 감독으로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스탄불아트페어, 앙카라아트페어, 한일교류전 등 다국적 전시도 기획하며 문화 간 교류를 증진시켰으며, 고 김흥수 미술관과 그로리치 화랑을 인수하여 금보성아트센터로 재개관한지 14년 동안 국내 및 해외작가 전시기획은 1,000회가 넘으며, 3만여 명의 작가 전시를 기획하였다. 신진 작가 등용에서 중견작가 및 원로, 작고 작가까지 장르 불문하고 재평가하는 기획까지 진행하였으며, 작가들을 위한 현장 평론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힘을 썼다. 문학과 예술 분야 장르 불문하고 수많은 작가들에게 학업을 할 수 있는 장학금과 문학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주요 개인전과 성과
지난 40년간 금보성 작가는 8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연간 30회 이상의 전시를 40년 이상 해왔지만, 전시 기록은 1년에 1~2회 정도 기록으로 남기고 지우고 있다. 스무 살 첫 개인전은 서울 인사동의 동원 갤러리에서 하였으며, 이후 학고재와 관훈에서 이루어졌고, 서울문화재단, 포항문화재단, 자하미술관. 유경미술관, 여수미술관 사천미술관 등 화랑과 갤러리 전시보다 미술관 전시가 40여 회 이상은 국내 최다 전시 기록이다. 다양한 장소에서 한글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상업적 전시보다 개념적인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수상 내역
금보성은 예술과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현대미술상.문체부 장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뉴욕페스티벌(Newyork Festivals) 대상, 미국 워싱턴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골든상. 국제박물관의회(ICOM)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 공로상, 뉴욕페스티벌 대상 등 세계 3대 디자인 및 예술상을 모두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수상한 그의 경력은 한글과 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그의 업적을 보여준다. 특히, 뉴욕페스티벌에서의 수상은 그의 작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예술적 발자취의 의미
금보성의 예술 세계는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선다. 그의 작품은 한글이라는 독창적 소재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40년 예술 여정을 전투에 비유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전리품 같은 성과들을 뒤돌아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글과 예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금보성 작가는 단순히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를 넘어, 시대를 읽고 미래를 개척하는 예술가로서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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