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협약을 통해 아스트노바는 자체 개발한 SSO(Separation of Sound Objects Using AI Technology) 기술을 창홍의 최신형 TV 모델에 탑재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AI 기반으로 콘텐츠 내 영상을 분석하고 음향 요소를 분리하여 공간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창홍은 자사 프리미엄 라인업에 SSO 기술을 적용해 TV 사운드 품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노바는 AI 실감형 입체음향 기술 전문 스타트업으로써 음향 객체 분리 및 공간 배치를 구현하는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향의 선명도와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노바의 기술은 단순히 TV에 국한되지 않고 이어폰, 헤드폰, 차량용 오디오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 실감형 입체음향 기술이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노바와 창홍의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창홍과의 협력은 아스트노바가 글로벌 TV제조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창홍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고, 아스트노바의 기술력이 창홍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떻게 기여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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