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스포츠와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행사로, 국위를 선양하는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 시작된 이래 21년간 100개국에서 2,66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66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했으며, 28개국 12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국가별 고유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국기를 흔들며 설원과 빙상 체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평창과 강릉에서 14일간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의 동계스포츠를 배우며, 특화 훈련과 친선 경기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2009년 드림프로그램 출신으로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피겨선수가 된 줄리안 이(Julian Yee)가 특별 지도자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눈다.
이들은 스포츠 활동 외에도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방문해 △K-POP 커버댄스 △태권무 △난타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역동적이고 깊이 있는 한국의 매력을 느낄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손창환 글로벌본부장, 강릉시 김상영 부시장, 평창군 임성원 부군수, 2018평창기념재단 강성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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