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토)
옵티시스, 양자우물 원천 기술 확보...세계 최초 광소자 기술 개발 성공 응용 '무한대'
옵티시스가 양자우물 원천 기술을 확보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광소자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옵티시스는 한국광기술원 등과 국책과제를 통해 데이터 센터 내 근거리용(SR) 100G급 고속 광통신 모듈과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스위치를 개발했다. 25Gbps 이상의 고속 광소자, 고속 전송이 가능한 광전엔진, 100G 전송용 액티브 광케이블(AOC) 및 트랜시버, 100G용 네트워크 스위치 등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하이 게인 양자우물 구조 설계 및 성장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양자우물(Quantum Wells)은 나노크기의 2차원적 평판 초미세구조로 전자의 움직임이 2차원의 우물에 속박되어 있고, 이때 전자의 파장이 구속포텐셜의 크기와 상응하여 전자의 에너지준위가 양자화되는 구조이다.

이 에너지 양자화 효과는 같은 물질에서 전기적 특성과 광특성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준다. 양자우물 구조는 통상 밴드갭(band-gap)이 큰 반도체(potential barrier, 장벽) 사이에 그 보다 밴드갭(band-gap)이 작은 다른 종류의 반도체(potential well, 우물)가 들어가 있는 형태의 구조로서 우물의 두께에 따라 양자구속효과(quantum confinement effect)에 의한 천이 에너지(transition energy)를 조절할 수 있고, 우물과 장벽 물질 사이의 격자상수 차이에 따른 strain에 의하여 축퇴되어 있던 heavy-hole과 light-hole이 분리되면서 천이 에너지가 변하게 된다. 양자우물 구조는 여러 광소자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옵티시스는 Comdex를 통해 세계 최초로 DVI 광링크 케이블을 개발했다. IEEE 1394 광Repeater,USB 광링크 케이블, 일반 TV용 디지털 영상신호 표준인 H-DMI 광링크 케이블을 이어서 새로운 영상전송 표준인 DisplayPort 광링크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측은 "영상신호용 디지털 광링크는 광통신 기술을 A/V 기술과 접목시킨 최초의 제품으로 케이블 형태의 제품인 경우, 기존의 설비로 제조가 용이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설립 초기부터 당사 고유의 광커넥터 설계와 제조 설비를 당사 제품에 최적화시켜 개발함으로써 경쟁사에 비해서 우월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 확보는 초기 시장 확보에서 광링크의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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