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젤알앤엠의 기술이 글로벌 기업 지멘스나 보쉬도 못 따라오면서 사실상 서보모터 및 서보드라이브 시장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의 내압방폭형 서보모터의 경우 국내 유일의 생산·인증 업체로써 국내 제조 경쟁사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품은 파커(Parker), 보쉬(Bosch Rexroth)와 같은 유럽산 제품으로 6개월 이상의 장납기 문제로 인해 하이젠알앤엠의 제품이 상대적인 경쟁 우위에 있다.
폭발가스 적용 현장에 적용되는 특수한 제품인 만큼 제품 적용시 법적 규제가 엄격하며 관련 인증이 제출 되어야만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필수 제출 인증서는 국제 인증인 ATEX, IECeX와 국내 인증인 KGS 인증서가 필요하다.
회사측은 "유럽산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 인증(KGS) 취득을 위해 모델별 인증이 필요하며, 이는 가격적인 측면과 유지 보수적인 측면에서 경쟁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따라서 내압방폭형 서보 시장의 경우, 상당한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 성장할 시장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토크, 고출력 서보모터의 경우 대형 프레임 조립 기반의 서보모터 제작 기술이 수반되며, 제작 공정의 90% 이상이 수작업 조립 방식으로 진행되어 숙련된 고기능 조립자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구조적으로 대형 프레임 제작이 반드시 필요함에 따라 모터 제작 프로세스 중 함침, 로터 가공 등 대형 모터의 제작/생산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업체의 전용 제품으로 하이젠알앤엠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75kW까지의 서보 모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 290kW 급의 서보모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품은 지멘스(SIEMENS), 야스카와(YASKAWA) 등이 있으나, 납기 및 가격의 문제로 인해 상대적인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회사측은 "전동식 사출기 시장의 급성장과 수요의 빠른 변동에 따라 시장에서 요구되는 단납기 요구는 국내 업체만이 충족시킬 수 있어, 사출기 시장의 주도권은 지속 유지될 것이며, 유럽산 제품으로만 대응 가능했던 110kW 이상의 전동식 프레스 시장 또한 290kW 급 서보 개발 진행에 따라 점차 국산화 추진이 진행되어, 향후 새로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기능, 고성능 서보드라이브 및 서보모터의 시장은 치열한 경쟁시장이지만 품질과 성능, 폐쇄적인 자체 통신 기능 등은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와 같은 국내 서보 주요 적용 시장에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보드라이브의 경우, 현재 국내 220V(330V) 자동화장비용 시장은 폐쇄형 통신규약으로 Lock-in 하는 일본제품이 주도를 하고 있으나 점차 개방형 통신규약이 보급되면서 시장 진입장벽이 급속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젠알앤엠은 새로 개발한 경박단소형 H1시리즈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최근 하이젠알앤엠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제품을 대체하는 미국시장의 H사에 연간 1,000만불 규모의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당사는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 웨어러블로봇, 물류로봇(AVG, AMR),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등에 사용되는 인체에 감전 위험이 없는 24V, 48V 시장에서 선제적인 제품개발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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