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목)

글로벌 표준 및 규제 준수 기반 SDV 구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함께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SDV 기술의 상용화 나서

벡터코리아, SDV 시장 공략 전략 발표

글로벌 자동차 및 항공우주, 교통 등 전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 Vector Korea)는 오늘,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 강화와 혁신 SDV 개발 기술 상용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여, SD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는 자동차를 하드웨어 중심의 이동 수단에서 지속적으로 진화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개념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엑스(ID TechEx)에 따르면, 글로벌 SDV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 성장해 2034년에는 70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비용 절감과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사용자 경험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라는 혁신적 가치를 제공한다.

벡터는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글로벌 표준 및 규제 준수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하드웨어 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제공하고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함께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고객들은 벡터가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구동 환경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벡터코리아는 SDV 구현 과정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OTA(무선업데이트) 시스템 구축,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Rust)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AI 기반 시스템 테스트에 나서는 등 최신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 도입: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HPC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모델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차량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 제공: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하여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의 유연성을 높인다. CI/CD(지속적 통합 및 지속적 배포)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문제 해결을 지원,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

-OTA(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보안 패치를 신속하게 적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에게 편리함과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제공하며, 차량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Rust)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메모리 안전성과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Rust 언어를 활용하여,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Rust는 다중 스레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SDV의 복잡한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 Rust는 매우 높은 성능에서 메모리 무결성과 충돌 없는 동시성을 위한 고유 기능으로, 안전 위험성을 크게 줄이고 개발 주기를 단축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안전성과 강건성이 요구되는 안전 관련 자동차 시스템에 적합한 언어로 평가 받고 있다.

-AI 기반 시스템 테스트 진행: 차량용 AI와 머신러닝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AI 기반의 센서나 비전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데이터 중심 설계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 분석을 통해 유지보수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벡터코리아는 이러한 기술적 혁신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SDV 기술의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벡터코리아 황재영 차량 통신 솔루션 사업부장은 “벡터코리아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을 모듈화한 ‘모듈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개발하여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ADAS 가상 제어기를 개발하여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악의조건에서의 검증을 지원하는 등SDV 기술의 상용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LG전자, 삼성전기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DV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벡터코리아는 한국의 IT와 제조 강점을 활용하여 아시아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시장을 SDV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벡터코리아 장지환 지사장은 "SDV 생태계는 다양한 기업의 협력 없이는 구축될 수 없다. 벡터는 표준화된 접근 방식과 파트너와의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 육성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하며, “벡터코리아는 SDV 기술 컨설팅 서비스, 소프트웨어 팩토리 구축 등 다양한 실행 계획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벡터코리아는 최근 SDV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ECU 가상화 기반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v버추얼타깃(vVirtualtarget)’과 ‘v하이퍼바이저(vHypervisor)’를 발표한 바 있다. ‘v버추얼타깃’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 가상 ECU를 생성하여 개발자들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강력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v하이퍼바이저’는 여러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차량의 다양한 시스템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이 두 솔루션은 SDV의 복잡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데이터 교환 및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여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벡터코리아는 SDV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진단 솔루션인 ‘v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API, SDK, 그리고 다양한 개발 도구를 제공하여 SDV 솔루션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v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원격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 차량 통신 시스템, 그리고 데이터 분석 도구를 통합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SDV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황재영 차량통신솔루션 사업부장
황재영 차량통신솔루션 사업부장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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