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 커넥팅 스타트업 ‘오픈월(OPENWALL)’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글로벌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프로라타 아트 갤러리에서 2025년 1월 13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OKNP 소속 김지아나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흙을 통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작가는 도예 작업의 재료인 흙을 고온 가마에서 구워 화면 위에 직접 붙이는 방식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화면 전체에 퍼지는 세밀한 색의 배열은 잘 조경된 정원의 꽃밭처럼 보이면서도 관객에게 깊은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김지아나 작가는 ‘흙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예술적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생성과 소멸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기반으로 하여 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생명의 순환을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흙의 고온 가마에서의 변형과정을 인간 삶의 고통과 인내로 비유하며, 이를 다시 생명으로 승화시키는 예술적 탐구를 이어왔다.
김지아나 작가의 작품은 세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럭셔리 브랜드 델보(Delvaux)가 소장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다수의 국내외 기관 및 기업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소장 중이다. 또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단색화를 조명한 보고시안 재단의 후원 아래 브뤼셀 아트 로프트 갤러리에서 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동양인 최초로 보고시안 재단 작가로 선정되어 유럽 미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글로벌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호텔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호텔 곳곳에 배치된 작품들은 방문객들에게 미술관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예술을 발견하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오픈월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예술과 공간 간의 문화적 영감의 원천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지아나 작가의 대표작은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프로라타 아트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작품 문의는 오픈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