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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해 방송됐던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해주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과 가족과 함께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의 삶을 조명한다. 낯선 땅에서 차별과 가난의 고통을 겪으며 국적까지 잃게 된 무국적 고려인들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국내에 들어왔지만 생계가 막막한 고려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또한 6.25 75주년을 맞아 참전국이었던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용사들과 그 후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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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희망내위원회 위원장인 방문신 사장은 “올해 SBS 미디어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은 SBS는 물론 각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광복 80주년의 시대정신과 국가 어젠다,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중심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SBS 희망내일위원회는 '올해의 작가상', '민원봉사대상', '물은 생명이다' 등 기존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기후 위기, 인구 위기, 지방 위기, 양극화 위기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고민을 담아 낼 명품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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