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본사 임원진과 주요 사업부 책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 고도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채권 투자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한국 금융업계와의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업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롬트은행은 한국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규제 환경을 분석하며 몽골 금융시장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성을 점검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금융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골롬트은행의 한국 개최 전략회의가 아시아 시장 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몽골 경제가 에너지와 광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현지 최대 은행인 골롬트은행이 한국 금융기관과 협력하면 국내 기업의 몽골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골롬트은행은 올 하반기 부산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자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몽골 채권 시장과 고금리 채권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디지털 전환, 중소기업 지원, 해외 거점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한국과 몽골 간 금융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국은 혁신 성장과 중소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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