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달식에는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강정권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남 인천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박호재 신기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협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노후 조명시설을 엘이디(LED)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시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사업 시행 5년 차인 2024년에 준공에 이르렀다.
지난해 신기시장, 남부종합시장, 부평종합시장, 인천축산물시장, 강화중앙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의 67개 점포에서 272개의 노후 조명이 엘이디(LED) 전등으로 교체됐으며, 2020년부터 지난 5년간 총 19개 전통시장에서 2,423개의 노후 조명이 교체돼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참여기관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단순한 조명 교체를 넘어 전통시장 내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엘이디(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상인들의 전기료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발휘했다.
사업비는 매년 1억 원 규모로,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후, 인천광역자활센터의 집수리 자활기업이 엘이디(LED) 설치 공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효과도 이뤄냈다. 인천시도 매년 사업 대상 전통시장을 추천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추진을 뒷받침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난 5년간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전통시장 및 지역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전통시장 인프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 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성 글로벌에픽 기자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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