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최근 이 제도가 배상책임 보험으로 확대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배상책임 보험의 경우 보험회사가 현실적인 손해사정사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으며, 손해사정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배상책임 보험은 개인이나 기업이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자의 보상 청구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손해사정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소비자 선임권 제도를 활용한 손해사정사의 개입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소비자 선임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손해사정사들은 높지는 않지만 일정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보험회사가 직접 손해사정사를 지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손해사정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독립 손해사정사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소비자와 손해사정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픽마이손사'이다.
픽마이손사는 소비자 선임권 제도를 활용한 플랫폼으로, 소비자와 손해사정사가 만나는 공간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픽마이손사를 통해 고객님의 사건에 대한 최적의 손해사정사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추천된 손해사정사 중 한 명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여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직접 손해사정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손해사정사는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로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독립 손해사정사는 별도 마케팅 비용 없이 일정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픽마이손사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와 손해사정사 모두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2025년 상반기까지 손해사정사 등록 및 추천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후 등록할 경우에는 유료 전환이 검토되어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손해사정사들은 픽마이손사의 추천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서둘러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다.
손해사정 시장은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소비자 선임권 제도는 손해사정사들에게 기존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상책임 보험 분야에서는 소비자 선임권 제도가 실질적으로 적용되면서 손해사정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픽마이손사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은 손해사정사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도움말 픽마이손사 유수원 대표
[글로벌에픽 황성수 기자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