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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과잉 공급 진정되나... 임차인 모시기는 여전히 전쟁

▶ RA "수도권 물류창고 신규 건설 58만평으로 급감"
▶ 진원창 빅데이터실장 "빈 공간 늘자 임대료 2년째 제자리... 좋은 입지는 여전히 '러브콜'"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2025-02-12 10:24:37

물류센터 과잉 공급 진정되나... 임차인 모시기는 여전히 전쟁


수도권 물류센터의 과잉 공급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 신규 건설이 크게 줄어든 데다 기존 빈 공간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어서다. 다만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RA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58만평(약 1,914,000㎡)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의 6%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물류센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의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스퀘어는 2025년 이후에는 신규 공급이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 공간도 소폭 줄어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6.0%로 전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38.5%로 2.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임차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의 평당 임대료는 32,928원으로 2022년 하반기(32,898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우수한 입지의 물류센터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 성광 물류센터'는 평당 9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공급 증가세가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는 입지가 좋은 우량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 가격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센터 과잉 공급 진정되나... 임차인 모시기는 여전히 전쟁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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