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A는 지난 달 12일, 간담회를 통해 "영업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연합회의 비전을 배송업체들과 공유했다.
CPA 관계자는 "쿠팡CLS의 공식 연합회로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연합회의 의견을 전달하여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구역 위탁 입찰 시 배송업체의 실제 운영 능력이 더 정확히 반영되도록 기준 변경을 요청했으며, 쿠팡CLS가 이를 수용했다.
기존 입찰 시스템에서는 배송업체가 여러 배송구역을 운영할 경우, 입찰 대상 지역 외 모든 지역의 운영 지표가 반영되어 불이익이 발생했다. 연합회는 "앞으로는 다른 지역의 지표로 인해 불이익을 받던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쿠팡CLS는 배송업체의 배송기사 투입 역량과 같은 운영 지표를 기준으로 배송구역 위탁 입찰을 진행한다. 이는 백업기사가 부족할 경우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기사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신호룡 연합회 회장(HR그룹 대표이사)은 "우리는 현장에서 배송기사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CPA와 쿠팡CLS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접근으로 CP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회원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최대한 반영하여, 모든 영업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개선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쿠팡 배송업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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