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휴머느도이드 유니트리 맞손...세계 최초 원천 기술 빛 본다
유니트리 시총 5조원 3개월만에 300% 상승...올림픽 등 세계 무대 휴머노이드 기술 압도
버넥트가 한화그룹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될 지 시장의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산업용 로봇 솔루션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어 주목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버넥트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버넥트의 2대주주가 한화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2년 1월 버넥트에 1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8.05%를 확보한 이후 XR등 한화 계열사와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버넥트는 '로봇 사업전략 수립, 제안 영업 등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하는 로봇사업팀이 신설했다.
특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그룹인 유니트리와 협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트리는 20016년에 설립된 중국의 로봇 전문 기업으로 고성능 4족 보행 로봇의 개발 생산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소비자 및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니트리는 특히 4족 보행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로봇은 재난 지원, 시설 감시, 보안, 건축,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니트리는 로봇의 핵심 구성 요소인 모터, 감속기, 컨트롤러 등을 독립적으로개발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유리트리는 18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150개 이상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1년 CCTV 춘절 갈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등 여러 주요 행사에 참여해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해 5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면서 전 세계에 깜짝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니트는 2024년 9월에 진행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가치를 약 80억 위안(1조5천억원)을 초과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분류됐다. 현재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기업으로 주가는 약 50억 달러(5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로봇사업부를 신설한 버넥트는 XR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실시간 원격 협업, XR 콘텐츠 기반의 교육, 매뉴얼,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현장에 가지 않아도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 간의 협업을 넘어 사람과 AI 간의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사업에 접목시킬 경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회사관계자는 "로봇 사업을 중국 기업과 같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며 "구체적인 사안이 진행되면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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