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조영제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올리고머 아밀로이드 베타를 검출할 수 있는 DNA 압타머에 조영물질을 표지하여 MRI 영상진단으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MRI 조영제를 개발하면서 환자에 접근성 및 진단의 정확도가 높은 알츠하이머 조기진단법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차년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 조영제의 후보물질을 발굴해 합성 및 비임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 초기에 발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검출에 사용 가능하여 원래 목적인 치매 조기 진단은 물론, 치료제 개발 분야의 효능평가 부분에서 널리 사용됨으로써 치료제 신약의 개발 타당성 유무를 평가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회사측은 "타겟 검증 및 물질 발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혁신적 진단 기술개발 및 나아가 퇴행성 뇌질환원천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도출된 후보물질을 이용한 치매 진단용 조영제 개발의 상용화 및 치매 조기진단 실용화에 이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와 관련된 국외 선진국 기술이 없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연구진의 선행 기술은 국내외에서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판단되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도 기대할 수 있다"며 "원천기술 확보 및 이의 상용화 기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산업화가 가능하다면 치매진단 조영제가없어 조영제 시장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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