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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방준혁 의장 연매출 4조 돌파 이끌며 글로벌 도약 가속화

-모든 경영지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 혁신적인 경영 전략 주요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2025-02-19 12:59:41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이 2024년 연간 매출 4조 3101억 원을 달성하며 렌털업계 최초 '4조 클럽'에 진입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7954억 원, 당기순이익은 5655억 원을 기록하며 모든 경영지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처음으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의 성장세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과 함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1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콘 정수기'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아이콘 정수기는 초소형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해외법인의 매출은 1조 5452억 원을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1조 1584억 원), 미국(2142억 원), 태국(1257억 원)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한 식수 문제를 코웨이의 정수기와 렌털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시장을 장악했고, 최근에는 현지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해 에어컨 렌털 사업까지 확장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렌털 계정 수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기준 총 1,090만 렌털 계정을 확보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국내 계정이 713, 해외 계정이 377만 개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 계정 비중이 2020년 24%에서 35%로 확대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4분기에만 11만 8000개의 신규 계정을 확보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웨이는 2027년까지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해 2027년까지 매출 5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핵심사업 고도화, 해외 사업 확장, 신사업 강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대폭 상향하고, 2026년까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8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코웨이는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을 최대 2.5배 내에서 운용하기로 했으며, 급격한 배당성향 확대로 2019년 48.3%까지 떨어졌던 유동비율을 2024년 3분기 기준 97.9%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미래 투자와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을 고려한 결과다.

이러한 코웨이의 성공적인 성장 뒤에는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의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있었다.

방준혁 의장은 2019년 코웨이 인수 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회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전사적 차원에서의 디지털 전환(DX)과 혁신 상품 개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해왔다

또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제품 출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 서비스 극대화,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4개의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읽어내며 과감히 투자하는 방 의장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D 투자 확대를 통해 '아이콘 시리즈',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비렉스 트리플체어' 등 혁신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는 높은 소비자 호평 속에 론칭 1년 만에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42.6만 대를 달성하며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올 초 시무식에서 방준혁 의장은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NEW COWAY'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 등의 혁신적 시도들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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