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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반짝 미래는 활짝'· · ·하나님의 교회 2025 개학예배 개최

중고생, 학부모 등 약 1만1000명 참여해 성황

글로벌에픽 김동현 기자 /

2025-02-24 15:35:42

'2025 학생 개학예배'가 열린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2025 학생 개학예배'가 열린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3일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025 학생 개학예배’를 열었다. 새 출발을 앞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고 시야를 전 세계로 넓힌 다채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서 온 예비 중·고등학생, 재학생, 학부모 등 약 1만1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개학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이사야 41장 10절)’ 한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세운 아름다운 목표와 계획은 반드시 이뤄지고 성취된다”며 “연소한 나이에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했던 다윗, 사무엘, 다니엘처럼 세상을 바르게 선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부모를 공경하고, 학업에 충실하며 친구를 따뜻하게 대하는 학교생활을 통해 정의, 진리, 사랑, 평화의 가르침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부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과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지역별 회원들이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ASEZ STAR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로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환경보호를 실천해 인류와 지구를 위한 변화에 기여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필리핀, 짐바브웨 등 해외 각지에서 16만4400여 학생들이 활동한다. 학교 주변을 시작으로 도심, 공원, 하천, 해변 등을 청소하는 환경정화를 비롯해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등을 1480회 실시했다.(2025년 1월 기준)

그동안 ASEZ STAR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사랑과 존경을 전하는 효·감사 캠페인, 친구들에게 말동무·길동무가 되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숄더투숄더 캠페인도 절찬리에 진행했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학교와 사회에서 공동체 정신이 두드러진 이러한 활동을 실천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지지서명이 이어졌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등도 답지했다.

새 학기를 맞아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2025 학생 개학예배'에 즐겁게 참석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2025 학생 개학예배'에 즐겁게 참석하고 있다.
3부 기념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담은 상황극과 현장 발표, 영상 등으로 유익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 학생이 무대에 차례로 올라 미래를 위해 주도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며 성취감을 얻은 경험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학생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방법, 동아리 활동의 장점 등 재학생들이 전하는 학교생활 꿀팁에 예비 중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25학번 대학생과 신입 회사원이 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다룬 ‘절대 포기하지마(Never give up)’ 영상을 통해 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각국 문화를 이해하는 등의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개학예배를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고은지(중3·대전)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는지 보면서 내 마음이 뜨거워졌다”며 “오늘 ‘다시 시작해보자’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활짝 웃었다. 오선우(중1·경기 고양) 학생은 “중학생이 됐으니 올해는 더욱 온화하게 성격을 고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배예은(고3·경남 창원) 학생은 “우울할 수 있는 고3 시기인 만큼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공감하며 위로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영(고2·경기 남양주) 학생은 “새학기가 시작하면 ASEZ STAR의 절수·절전·절약 활동인 그린스쿨 캠페인을 열심히 하겠다. 특히 ‘잔반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더 잘 실천할 것”이라며 지구사랑을 불태웠다.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2025 학생 개학예배'에 중고생, 학부모 등 약 1만1000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2025 학생 개학예배'에 중고생, 학부모 등 약 1만1000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학부모들의 마음에도 기대가 샘솟았다. 고등학생 두 자녀를 둔 박계숙(경기 용인) 씨는 “개학예배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비전을 세우는 모습을 본다”며 “모든 학생들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학부모의 마음으로 지원에 나선 어른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화장실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의무팀을 운영했다. 행사장 안 동선 정리와 주차 안내 등도 도맡았다. 야외 공간에 마련된 간식 천막에서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인근 교회 신자들이 새벽부터 직접 마련한 재료로 만든 떡볶이, 닭꼬치, 호떡, 붕어빵 등 간식거리가 즐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호떡을 굽던 김성제(47·대전) 씨는 “학생들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그 열정과 에너지를 사용하길 바란다”며 개학예배가 그 소중한 출발선이 되기를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매해 개학예배를 개최해 학교생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방학맞이 학생캠프, 오케스트라 연주회, 인성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학생 새노래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열렸고 서울, 대구, 경기 성남·의정부, 충북 충주·청주 등지에서는 명사 초청 인성교육이 개최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청년은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고, 학생 역시 우리가 마주할 가까운 미래다. 학생들이 이타적인 성품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돕는 공동체를 실현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기자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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