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2.27(목)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후진 교통사고, 안전장치로 최대 45% 감소 가능"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2025-02-27 14:02:12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후진 교통사고, 안전장치로 최대 45% 감소 가능"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후진사고 방지 첨단안전장치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후진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적 해결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장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후진하는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는 전체 차량과 차량 간 충돌사고(차대차 사고)의 7.1%,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차대보행자 사고)의 14.3%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후진 중 보행자 충돌 사망사고의 경우, 가해 차량의 78%가 화물차와 승합차였으며, 사망자의 86%는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후진사고가 특정 차종과 연령층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후진사고 방지를 위한 첨단안전장치(R-AEB)를 장착한 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사고율을 보였다. 보행자용 후진사고 방지 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미장착 차량 대비 보행자 사고가 45% 감소했으며, 차량용 R-AEB는 차대차 사고를 13%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차량용 R-AEB가 장착된 차량은 차대차 사고 유형에서 차량 1만대당 약 70.3건의 사고가 발생한 반면, 미장착 차량은 81.0건이 발생했다. 보행자용 R-AEB가 장착된 차량은 차대보행자 사고에서 차량 1만대당 약 2.6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미장착 차량은 4.8건으로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후진사고 방지 안전장치의 장착 현황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승용차 중 차량용 R-AEB 장착 차량은 전체 가입 차량의 10.9%(약 42만대)에 불과했으며, 보행자용 R-AEB 장착 차량은 더욱 적은 전체의 2.4%(약 9만4천대)에 그쳤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화물·승합차의 경우 해당 기능이 장착된 차량이 전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승기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후진사고는 주로 주·정차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차량 또는 보행자의 출현으로 발생되나, 차량 후방은 제한된 시야로 인해 운전자의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첨단안전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행 법령상 후진사고 방지 장치 관련 장착의무 규정은 없는 상태다. 반면, 전방사고 방지 첨단안전장치인 비상자동제동장치(AEB)의 경우 2017~2018년 대형 차량을 우선적으로 장착 의무화한 후, 2022년부터는 모든 차량에 장착을 의무화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후진사고 방지 장치도 이와 같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후진사고 방지 장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위험차량에 장착을 의무화하고, 자동차 안전도평가 항목에 장치를 포함시키는 등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연구소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1.75 ▼19.34
코스닥 770.85 ▼0.56
코스피200 346.45 ▼2.86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5,725,000 ▼129,000
비트코인캐시 437,800 ▲600
비트코인골드 5,710 ▲60
이더리움 3,437,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27,730 ▼40
리플 3,223 ▼24
이오스 831 ▼3
퀀텀 3,811 ▼1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5,686,000 ▼269,000
이더리움 3,437,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7,740 0
메탈 1,317 ▲8
리스크 1,011 0
리플 3,224 ▼25
에이다 972 ▼4
스팀 226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5,77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438,500 ▲700
비트코인골드 3,790 ▲40
이더리움 3,438,000 0
이더리움클래식 27,870 ▲90
리플 3,224 ▼25
퀀텀 3,811 ▲52
이오타 3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