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LED 사이니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적인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달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AI 입찰 분석 솔루션 기업 클라이원트의 ‘2025 디지털 사이니지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조달 예산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9%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약 10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공고당 평균 예산이 4억 원에서 6억 원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과 함께, 공고 건수가 700개에서 1,500개로 증가하며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진 것이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LED 제품 공고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성장성은 LED 사이니지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또한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들의 경연의 장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중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가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통해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현대아이티는 디지털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스마트보드(전자칠판)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공공 조달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아이티는 12개 부스규모로 독립된 대형 전시관을 운영하며 자체 기술력에 기반해 국내에서 생산한 핵심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안내전광판으로 불리는 ‘대형 LED 사이니지’가 선명한 화질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다양한 크기로 맞춤 생산이 가능하고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한 강점까지 더해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차세대 규격인 ‘COB LED’, 경량화 ‘SMD LED’, 아웃도어용 LED안내전광판을 포함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군과 구글 DLA 인증 QLED 스마트보드 ‘HDJN’ 등 다양한 신제품들 또한 우수한 품질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아이티 LED사업부의 김동석 부장은 “현재 LED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기업의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예측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 자체 생산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제품 개발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라는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조달 제품과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660개 기업, 1100여개 부스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그간 공공 조달 분야에서 다져온 고유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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