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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ꞏ캐피털 A,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개

에어아시아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39% 성장한 6조 2,090억 원 달성
캐피털 A 화물 부문 가파른 상승세ꞏꞏꞏ지속가능한 성장 강조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2025-03-06 13:10:48

에어아시아ꞏ캐피털 A,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개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 모회사인 캐피털 A가 2024년 4분기(4Q24) 및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회계 연도(FY2024)의 연간 운영ꞏ재무 실적 통계를 결산 발표했다. 항공 사업 부문에서 에어아시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6,300만 명의 승객 수송을 달성했으며, 탑승률 또한 8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캐피털 A 또한 전반적인 시장 확장 및 수요 증대,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이 뒷받침하면서 주력 사업 분야인 항공 서비스, 디지털, 화물 전반에 걸쳐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 항공 그룹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48억 링깃(한화 약 1,568억 원), 상각 전 이익(EBITDA)은 4배로 증가한 12억 링깃(한화 약 392억 원)으로 25%에 달하는 높은 마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39% 증가한 190억 링깃(한화 약 6조 2,090억 원)을 기록, 이에 힘입어 상각 전 이익 또한 2배 이상 늘어난 32억 링깃(한화 약 1조 457억 원)을 기록해 준수한 재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탑승률은 84%로 승객 수는 1,6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를 합산한 2024년 한 해 동안의 연간 탑승률은 89%, 총 승객 6,300만 명을 기록해 운영 측면에서도 알찬 실적을 나타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 운영의 측면에서도,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FTSE ESG 지수에서 2023년 기준 3.5점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저 탄소 집약도 측정치를 기록했다. 항공 분야에서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된 것은 그룹 차원으로는 기존의 비운항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추가 수용 능력이 향상되면서 더욱 많은 승객 수송이 가능했으며, 이에 더해 여행 수요의 꾸준한 상승세 및 연료 가격 하락에 따른 반사 이익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의 항공기 총보유 대수는 224대로, 현재 187대를 운항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에어버스의 신규 항공기 4대와 리스 항공기 1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어서, 에어아시아의 올해 공급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캐피털 A의 항공 물류 사업 부문인 ‘텔레포트(Telepor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3억 5,200만 링깃(한화 약 1,150억 원)을 달성했으며, 상각 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970만 링깃(한화 약 97억 원)을 달성했다. 텔레포트의 2024년 합산 매출액은 11억 링깃(한화 약 3,594억 원)으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49% 상승세를 띠었으며, 상각 전 이익 또한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000만 링깃(한화 약 294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량으로 환산하면 텔레포트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5,950톤으로 창사 이래 최고 분기 화물량을 달성했다. 2024년 회계연도의 총화물량은 295,926톤으로, 역시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항공 MRO(유지 보수, 수리 및 정비 서비스 제공업체) 사업 부문인 ‘아시아디지털엔지니어링(ADE)’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억 1,000만 링깃(한화 약 686억 원), 상각 전 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하락한 3,100만 링깃(한화 약 101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억 2,700만 링깃(한화 약 2,377억 원), 상각 전 이익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7,210만 링깃(한화 약 23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실적으로 보면 ADE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2건의 기본 유지보수 점검을 완료, 2024년 한 해 동안의 총점검 횟수는 63건 집계됐다. 또한 라인 유지보수 점검은 4분기에만 3,000건을 돌파하여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인 총 12,700건 이상의 라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여행 디지털 사업 부문이자 OTA 플랫폼으로 거듭난 ‘에어아시아 무브(AirAsia MOVE)’는 4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1억 6,600만 링깃(한화 약 5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상각 전 이익 또한 전년 대비 24% 증가한 7,700만 링깃(한화 약 251억 원)을 기록했다.

캐피털 A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올해는 에어아시아 항공 그룹에 캐피털 A의 항공 사업을 매각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2025년에는 항공 사업 부문에만 최대 240억 링깃(한화 약 7조 8,475억 원), 캐피털 A의 비항공 사업 부문에서는 40억 링깃(한화 약 1조 3,072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양적인 성장만큼이나 질적인 성장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특히 항공 사업에서 환경적인 책임은 매우 중요한 사안 중 하나”라며 “에어아시아는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의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성장 일로에 있는 여행 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올해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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