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쉐린 가이드 공식 후원사인 에비앙과 소피텔 서울이 기획한 본 갈라 디너의 테마 '프리즘 오브 테이스트(Prism of Taste)'는 미오 정창엽 헤드 셰프와 윤서울 김도윤, 송홍윤 오너 셰프의 요리 철학에서 시작됐다. 미오는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제철 식재료의 맛을 살린 갓포 요리와 사케 페어링을 선보이며, 윤서울은 발효와 숙성, 건조 기법을 활용해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두 레스토랑 모두 화학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요리를 추구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다. 미오는 신선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하는 반면, 윤서울은 다양한 숙성 기법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이끌어낸다.
이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레스토랑이 하나로 어우러져, 무지갯빛 스펙트럼을 만들어내는 ‘프리즘(Prism)’처럼 다채로운 미식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갈라 디너는 윤서울과 미오의 시그니처 메뉴와 셰프들이 함께 구성한 메뉴가 어우러진 10코스로 구성된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윤서울의 ‘한입 거리’로 시작해 미오의 자연산 사시미와 대게 맑은국이 갈라 디너의 첫인상을 전한다. 이어서 윤서울의 ‘각색어채’와 미오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계절 요리를 한 접시에 담아낸 ‘핫슨(Hassun)’이 조화를 이룬다. 메인 요리로 윤서울의 시그니처 메뉴인 면 요리와 미오의 죽순을 곁들인 1++ 한우 부채살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셰프들이 함께 구성한 녹차 도미 찜, 히토메보레 쌀밥, 홍합과 말린 해산물 국이 식사로 제공되며, 우엉 곡물 머랭 쿠키와 쑥 아이스크림으로 코스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요리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미오의 김현욱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통주, 사케, 와인 페어링이 준비되어 더욱 깊이 있는 갈라 디너를 즐길 수 있다.
미오 정창엽 헤드 셰프는 “윤서울과 미오의 정수를 담은 갈라 디너를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미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오만의 정체성을 살린 혁신적인 다이닝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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