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멕, 트럼프 관세 위협에 美알루미늄 가격 급등...미국 생산공장 구축 부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213181602931abe7dc9896125131692.jpg&nmt=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캐나다에 50% 관세 적용 방침을 시사하면서 미국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의 주요 알루미늄 공급국으로 국내 관련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중서부 지역의 알루미늄 거래가가 국제 기준 시세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이른바 '미 중서부 프리미엄'이 이날 장 초반 10%가량 급등해 1파운드(약 454g)당 45센트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42센트 정도로 조정됐지만, 이는 원자재 정보제공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 자료상으로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전 21센트 수준이었던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알루미늄 관세 위협 속에 약 2배로 오른 것이다.
관세 시행으로 알루미늄·철강 가격이 오르면 미국 제조업체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앞서 지난해 덤핑 관세에서 제외돼 미국 수출 청신호가 켜진 알멕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한국 등 14개국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 확정판정을 내렸다. 알루미늄 전기차 부품을 대미 수출하는 알멕은 지난 5월 예비판정에 이어 확정판정에서도 관세율 0%를 받았다. 확정 판정 결과 특정 덤핑율을 받은 업체는 전세계 총 165개사이고 이중 알멕을 포함한 5개사는 관세율 0%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알멕은 미국 앨라배마주몽고메리시에 1단계 물류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2단계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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