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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양증권 인수 난항...금융당국 심사 지연, 현 대표는 잔류 결정

다올투증 신임 대표 내정된 임재택 대표 잔류…임 대표 "M&A 관련 여러 변수 검토한 결과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3-14 17:49:19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
임재택 한양증권[001750] 대표이사가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대표는 당초 다올투자증권[030210] 신임 대표로 내정돼 2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선임될 예정이었다.

이날 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했다"며 "단순히 개인적인 사유가 아닌인수합병(M&A)과 관계된 여러 변수와 현직 최고경영자(CEO)로서의역할과 책임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한양증권은 현재 뜻하지 않는 변수의 등장으로 M&A의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며 "또한 가장 힘든 시기에 현 경영진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재단의 기대 또한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대주주가 바뀌면서 생길 조직의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조직의 안정을 위해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엄중한 자세로 도리를 끝까지 다하고 재단의 최대 과제인 한양증권의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양증권의 새 대표이사로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가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KCGI는 현재 한양증권 인수를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 대표이사가 M&A와 관계된 여러 변수를 언급하며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업계 안팎에서는 KCGI의 한양증권 인수가 복병을 만난 것 아니냐는목소리가 나온다.

KCGI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이달 정기 주주총회 전에 마무리될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다소 늦어지는 기류가 감지되는 탓이다.

최근 홈플러스 사태로 인해 사모펀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최근 국세청도 KCGI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돌입하자 KCGI의 한양증권 인수 절차가지연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한양증권 관계자는 "KCGI 인수 절차에 대해 회사쪽에 공유된 내용은 없다"며 "임 대표가오랜 고민 끝에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섭 금융·연금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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