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기존 금융권에서는 보증 및 신용의 한계로 대출이 어려웠던 온라인 셀러들이 매출만 있다면, '핀버'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건 없이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사용 시기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셀러들의 부담을 줄였다.
'핀버(finber)'는 창업 2개월만인 지난 3월 10일부터 쿠팡, G마켓, 옥션 셀러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공개 베타 테스트 개시 후 단, 3일만에 약 5억원 이상의 자금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퍼스트밸류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여 4월 공개 서비스, 6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퍼스트밸류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사인 블루엠텍의 전문의약품 e커머스 ‘블루팜코리아’를 초기 기획개발하고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한 송봉호 대표가 금융업에서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여신 심사 등 10년 이상의 경험과 팩토링(factoring) 시스템 개발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1월에 창업한 회사다.
송봉호 핀버 대표는 "국내 온라인 셀러 시장 규모는 연간 250조원 이상이며, 셀러들의 자금 유동화를 위한 장래 매출 기반의 파이낸싱 플랫폼 서비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투자금으로 “개발 마무리 단계인 장래 매출 채권에 대한 안정성 분석 시스템 검증을 마치고, 현재 비공개 서비스인 핀버를 오는 6월에 정식 서비스로 론칭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월세 신용카드 결제, 광고비 지급 대행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중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 유동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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