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서 탈락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 미송중학교역(가칭)’ 연장 사업은 다가오는 4월 중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사업이 최종 선정되지 못하면, 해당 구간은 인천순환3호선과 통합 추진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박 의원과 주민들은 불필요한 환승을 강요받게 되는 점과 개통시기 마저 불확실해질 것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민협 의원은 3월 21일(금)까지 서명운동을 주도하며, 이 서명부를 인천시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온라인 서명에만 약 2,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동참했으며, 송도 8공구 각 아파트 내에서도 오프라인 서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3월 13~14일 양일간 송도 5동 주요 사거리에서 직접 거리 서명운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그는 “이번 서명운동은 단순한 청원이 아니라, 송도5동 주민들의 절박한 생존권이 걸린 문제다. 간절한 마음으로 서명운동에 임하고 있다”라며 지하철 연장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송도 5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정부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민협 의원은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 김기흥)에서도 버스 배차 문제와 함께 해당 지하철 연장을 송도국제도시 내 가장 중점적으로 노력 중인 사안으로 보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인천시에 꼭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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