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제주에서 개최된 2025년 정기총회에서 올데이골프그룹 최동호 회장(59)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월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화월드메리어트호텔과 엘리시안제주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207개 회원사 중 176개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최동호 회장을 제20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명예회장, 고문, 감사, 임원진과 회원사 대표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동호 신임회장은 오는 4월 1일 공식 취임하여 2028년 3월까지 3년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협회 측은 "K-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젊은층의 골프 접근성 향상을 위해 행동력과 활력이 넘치는 50대 연령의 최동호 회장이 적임자"라며 만장일치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당선 소감에서 최동호 회장은 "협회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회원사에게 골프장 경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골프가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골프산업의 인식전환을 통해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얻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친 골프산업 정책개발을 통해 K-골프경영이 국제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966년생인 최동호 회장은 1992년부터 골프장 업계에서 활동해온 실무 중심의 경영인으로, 임페리얼레이크(주) 대표이사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감사, 충청지역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올데이골프그룹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