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놈은 지난 20일에 튀르키예의 대형 병원그룹인 메디카나(Medicana)와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협의를 마무리하고, 현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TF팀 구성 및 정식 계약 체결 준비에 들어갔다.
메디카나 병원그룹은 튀르키예 전역에 16개 이상의 병원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밀의료 기술이 적용된 진단·치료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로 평가받는다.
이지놈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정밀 진단–맞춤 치료–기능성 제품 연계 플랫폼을 통해 현지 환자에게 실질적 건강 개선 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지놈은 튀르키예 병원들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국립의과대학들과의 공동연구 및 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특히, 이스탄불 소재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정밀의료 기술을 현지 의학 교육, 임상 연구, 실증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소 설립, 차세대 유전체 기반 진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술·산업 융합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지놈은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내 K-바이오 혁신센터와도 긴밀히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한국-우즈베키스탄 공동 바이오 프로젝트로, 유전체 분석, 세포치료, 임상시험을 아우르는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 곳과의 공동 R&D, 임상데이터 공유, 인력 교류를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실증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의료시장 내 K-바이오 거점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유전자검사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튀르키예는 해당 시장에서 의료기술 수출 및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주요 진입국가로 평가된다.
한편 이지놈은 양국의 정밀의료 연결성을 기반으로 삼각형 글로벌 상용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지놈 조서애 대표는 “정밀의료는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지 병원,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융합돼야 진정한 상용화가 가능합니다”라며,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유럽을 잇는 삼각 정밀의료 협력 구조를 통해 글로벌 K-바이오 생태계 확산의 전초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놈은 이번 튀르키예 진출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 카타르, UAE 등 중동 의료시장까지 정밀의료 서비스의 단계적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