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47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유럽 제2공장의 가동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총에서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인상됐다. 회사는 최근 2년 연속 배당을 확대해오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인 4월 4일로 변경해 주주 접근성과 투명성도 높였다.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정수미 연세대 부교수가 넥센타이어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국회계학회 상임이사인 정 교수는 2024년부터 한화비전(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임기가 끝난 강호찬 대표이사 부회장과 황각규·홍용택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출신의 황각규 이사는 한미글로벌(주)에 이어 넥센타이어 사외이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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